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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자

미국 취업비자(H-1B, O-1) 인터뷰 후 FPU(Fraud Prevention Unit)로 넘어갔을 때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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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비자(H-1B, O-1) 인터뷰 후 FPU(Fraud Prevention Unit)로 넘어갔을 때 대처 방법

 

미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은 H-1B, O-1과 같은 취업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부 신청자는 예상치 못하게 FPU(Fraud Prevention Unit, 사기 예방 부서)로 케이스가 넘어가며 추가 심사(Administrative Processing, 221g)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FPU로 이관된다는 것은 미국 대사관이 신청자의 고용 관계, 학력, 경력, 서류의 진위 여부 등을 더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몇 개월 이상 지연되거나 심지어 비자가 거절될 수도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H-1B, O-1 비자가 FPU로 넘어가는 이유와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설명한다.

1. FPU(Fraud Prevention Unit)란 무엇인가?

FPU(Fraud Prevention Unit, 사기 예방 부서)는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신청자의 서류 및 진술이 신뢰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특별 심사 기관이다.

 

📌 FPU에서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사항:
고용주 및 스폰서 회사의 신뢰도 (H-1B, O-1 스폰서 기업의 실체 확인)
신청자의 학력 및 경력 진위 여부 (학위 위조, 허위 경력 여부)
급여 및 근무 조건이 미국 노동법을 준수하는지 여부
이전 비자 기록 및 체류 기록 검토

2. FPU로 넘어가는 일반적인 이유

취업비자 신청자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바로 비자가 승인되지 않고 FPU로 이관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고용주(Employer)의 신뢰성 부족

  • 신청자가 근무할 회사가 소규모이거나 신규 법인인 경우
  • 이전 H-1B 또는 O-1 스폰서를 통해 비자 사기가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
  • 고용주의 재정 상태가 불안정하여 실제 고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 해결 방법:
회사의 재정 상태를 증명하는 서류 제출 (최근 세금 신고서, 급여 지급 내역 등)
고용주가 미국 내 실질적인 사업을 운영 중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제공

② 신청자의 학력 및 경력 검증 필요

  • 외국 학위가 미국 기준과 동등한지 검토 필요 (특히 비영어권 대학 학위 소지자)
  • 신청자의 경력이 과장되었거나 증명 서류가 부족한 경우
  • O-1 비자의 경우, 국제적 명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경우

💡 해결 방법:
미국 학위 인증기관(Educational Credential Evaluators, WES 등)에서 학위 평가를 받는 것이 유리
경력 증명서(Recommendation Letters) 및 급여 명세서, 프로젝트 참여 증빙 서류 제출

③ 추가 보충 서류 요청(221g) 발생

미국 대사관에서 인터뷰 후, 221g 요청(Administrative Processing)을 받게 되면 비자 승인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추가 서류 제출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 자주 요청되는 221g 서류:
고용주(Employer) 관련 서류 (급여 지급 내역, 법인 등록 서류 등)
신청자의 경력 및 학력 증빙 자료 (졸업장, 성적표, 추천서)
급여 수령 증명 및 근무 이력 확인서

💡 해결 방법:
추가 요청 서류를 빠르게 제출하고, USCIS 및 고용주와 적극적으로 소통
미국 변호사 또는 이민 전문가와 상담하여 전략적으로 대응

3. FPU로 넘어갔을 때 대처 방법

① 인터뷰 후 대사관에서 제공한 221g 요청서 확인

  • 221g 요청서에 명시된 추가 서류를 정확하게 준비하여 제출
  • 서류를 제출할 때 이메일 또는 대사관 지정 채널을 이용 (과거보다 이메일 응답 속도가 빠름)

② 고용주와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 서류 제출

  • 미국 고용주에게 FPU 추가 심사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서류 준비 요청
  • 고용주의 재정 상태 및 사업 운영 증빙 서류 제공 (예: 세금 신고서, 급여 지급 내역)

③ 경력 및 학력 검증 요청 시 추가 서류 제출

  • 대학 학위 평가 기관(WES, ECE 등)에서 학위 인증을 받아 제출
  • 경력증명서, 급여 명세서, 프로젝트 참여 내역을 상세히 정리하여 제출

④ 케이스 처리 상태 지속 확인

  • CEAC 웹사이트(https://ceac.state.gov/)에서 비자 상태 조회
  • 미국 대사관에 문의 가능하나, 심사 기간 중 과도한 문의는 오히려 처리 지연을 초래할 수 있음

⑤ 60~90일 이상 지연될 경우, 변호사를 통해 대응

  • 일반적으로 221g 추가 심사는 30~60일 내 해결되지만, 90일 이상 걸릴 경우 변호사 개입 필요
  • 미국 변호사를 통해 Case Status Inquiry 요청

4. FPU로 넘어간 경우, 처리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 일반적인 FPU 심사 기간:
간단한 추가 검토: 2~4주 내 해결
고용주 또는 신청자 검증 필요: 1~3개월 소요
복잡한 검증이 필요한 경우: 6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음

 

💡 빠른 처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대사관 요청 서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출
고용주와 협력하여 필요한 자료를 신속히 준비
정기적으로 CEAC 사이트에서 상태 확인

5. 결론 – FPU로 넘어가더라도 차분하게 대응하면 해결 가능

🚨 FPU로 넘어갔다고 해서 비자가 반드시 거절되는 것은 아니다!


221g 요청이 오면 빠르게 대응하고,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
신청자의 학력, 경력, 고용주의 신뢰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빙 서류 제출 필수
처리 기간이 길어질 경우, 변호사를 통해 추가 대응 가능

 

미국 취업비자(H-1B, O-1)를 신청하고 FPU 심사로 넘어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단계별로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충분히 승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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